탈삼진 1위인데 피홈런도 최다… 롯데 로드리게스 재계약
롯데 로드리게스 재계약은 탈삼진 능력과 피홈런 문제가 동시에 걸린 선택이에요.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한 점까지 더해지며 롯데의 판단이 더욱 어려워졌어요.
롯데 로드리게스 재계약, 글쎄요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
로드리게스는 9월 12일 키움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8승을 거뒀어요. 하지만 시즌 전체로 보면 강점과 약점이 뚜렷하게 갈리는 투수예요.
그래서 재계약을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긍정적으로 볼 부분은 한 시즌을 건강하게 완주했다는 점이에요. 143.2이닝을 소화하면서 100구에 가까운 투구를 견디는 체력도 보여줬어요.
선발 경험이 많지 않았던 배경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장면이에요.
반면 투구수에 비해 이닝을 길게 끌고 가지 못하는 문제는 남아 있어요. 키움전에서도 97구를 던졌지만 5이닝에 그쳤어요.
이런 흐름은 롯데 불펜의 부담과 연결될 수 있어요.
롯데 로드리게스 재계약과 홈런 공장장이라는 부담
로드리게스의 가장 큰 약점은 많은 피홈런이에요. 미국 무대에서도 홈런 허용이 잦았고, KBO에서도 이 문제가 충분히 줄어들지 않았어요.
구속에 대한 기대만으로 재계약을 낙관하기 어려운 이유예요.
그의 포심 평균 구속은 152.1km로 소개됐지만 빠른 공이 피홈런 억제로 이어지지는 않았어요. 타자를 압도하는 구종이 있는 반면 장타를 허용할 위험도 함께 드러났어요.
재계약을 한다면 이 부분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핵심이에요.
탈삼진은 분명한 장점이에요. 로드리게스는 162개의 탈삼진으로 외국인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기록을 냈어요.
다만 삼진을 노리는 과정에서 투구수가 늘어나는 점은 이닝 소화 능력과 맞물려 살펴봐야 해요.
롯데 로드리게스 재계약, NPB 경력이 보여주는 가능성과 한계
로드리게스는 NPB에서 선발로는 흔들렸지만 불펜에서 좋은 투구를 펼쳤어요. 롯데가 그 모습을 보고 영입을 검토한 배경도 여기에 있었어요.
다만 선발로 긴 시즌을 치른 경험은 제한적이었어요.
미국에서도 신인 시절을 제외하면 풀타임 선발 경력이 많지 않았어요.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은 7번이었고, 트리플A 선발 등판은 33번이었어요.
마지막으로 풀타임 선발을 맡았던 시기도 싱글A의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그런 이력에도 이번 시즌에는 선발 역할을 끝까지 수행했어요. 이는 내구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확인 사항이에요.
동시에 선발 전환에 따른 투구수와 이닝 문제는 여전히 재계약 판단에서 따져야 할 부분이에요.
롯데 로드리게스 재계약을 가르는 BABIP와 상대 팀 성적
로드리게스의 BABIP은 0.320으로 타구 운이 특별히 따랐다고 보기 어려웠어요. 불펜이 남겨진 주자를 실점으로 연결한 장면도 자책점에 영향을 줬어요.
따라서 기록을 볼 때 투수 개인의 책임과 경기 상황을 나눠서 살필 필요가 있어요.
득점 지원은 4.3점에 그쳤고, 성적도 8승 11패로 나타났어요. 승패만으로 투구 내용을 모두 판단하기에는 팀 지원의 영향이 있었던 셈이에요.
그러나 공격력이 강한 팀을 상대로 고전한 기록은 별도의 약점으로 남아요.
키움전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KT, KIA, 한화를 상대로는 평균자책점이 높았어요. 특정 상대에게 강한 기록만으로 다음 시즌 경쟁력을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롯데는 탈삼진과 내구성을 얻는 대신 피홈런과 상대별 편차를 감수할지 판단해야 해요.



